
경북 고령군이 최근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5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지역아동센터 5개소 아동 135명과 고령초등학교 5학년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과 성폭력예방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성가치관을 갖도록 지원하고 사춘기학생의 심리와 호기심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양성평등과 이성교제시 성적자기결정권·성폭력·음란물·성 상품화·성범죄 사고의 예방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아동학대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 학생,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했다.
또한 경찰담당부서와 협력해 담당경찰관으로부터 위험상황발생 시 신고요령에 대해서도 함께 지도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