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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0 대구지역 노동자대회. 전태일3법 통과시키고, 노동법 개악 폐기하라.

전태일 50주기 열사정신계승! 민중생존권 쟁취! 전국 동시다발 노동자 대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11월 1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정신 계승! 2020 대구지역 노동자 대회’를 가졌으며, 이어 같은 장소에서 2020 대구민중대회 준비위원회가 ‘전태일 열사 50주기 정신계승 민중 생존권 쟁취 2020 대구민중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이날 전태일 50주기 열사정신을 계승하여 노동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의 요구를 걸고 전국 동시다발 2020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 난은 더욱 악화되고, 노동자는 상시적 해고와 과로에 시달리고 있고, 사회적거리두기와 재해로 농민들의 고통은 극에 이르렀으며, 빈민들은 노점을 철거당하고 있고, 영세 상인들은 매출감소와 영업중단으로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러한 비상 재난 앞에 문재인 정부는 노동개악, 대폭적인 국방비 증액, 한미동맹 강화로 인한 남북관계 단절, 전쟁무기 사드배치 등 촛불정부라는 말이 무색하게 민중 생존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은 실종되었고, 민중의 고통은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연합과의 통상마찰 우려를 내세우며 추진하는 ILO 핵심협약 비준과 그와 관련한 국내의 노동관계 법을 개정한다는 정부의 논리는 거짓이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노동개악에 맞서 이를 반드시 저지하고, 10만 노동자와 국민이 발의한 전태일 3법을 온전하게 입법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길우 민주노총 제11기 대구지역본부장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냐?”며 “문재인 대통령에서 내려오고, 민주당 해체하고 노동자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노의학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더 이상 비켜날 곳도 없다.”며 “10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최선봉에서 2,600만 노동자들을 대신해서 총파업 총력 투쟁으로 올해 노동법 개악 박살내고 진짜 모든 노동자들이 염원하고 있는 전태일 3법 만드는데 끝까지 투쟁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들은 “오늘 우리는 비상한 각오로 ‘전태일 50주기 열사정신 계승! 2020 대구지역 노동자 대회’에 나섰다.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산화해 가신 지 50년이 지났다.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노동자 현장은 어떠한가. 여전히 전국에서 목숨을 담보로 아스팔트 바닥에 천막을 치고 노숙을 하고 있다.”며,

 

“도대체, 50년 동안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10만 명 입법청원으로 국회에 제출된 전태일3법을 통과시키고, 노동법 개악을 폐기하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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