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판촉단이 중국과 홍콩에서 성주참외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성주참외 중국시장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성주군은 ‘성주참외’의 명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개척팀이 지난 2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시행한 성주참외 해외판촉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행사는 5일간의 빡빡한 일정으로 자정을 넘겨가며 연일 이뤄진 마라톤 협의와 조사를 통해 기존 바이어를 통한 물량확대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바이어와의 해외판촉행사 및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시장진출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이번 방문기관 AEON 및 이세탄 백화점에서 대규모 시식판촉행사를 가졌으며, AEON사의 대형 벤더업체인 아틀란틱사와의 MOU를 체결(60톤, 30만불상당)함에 따라 해외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홍콩에서는 기존 납품되는 Wellcome매장에서 더 나아가 YATA백화점 및 챔피온사의 10개 매장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시장확대에 안간힘을 쏟았다. 특히 홍콩 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챔피온사와 MOU체결하고 성주참외 수출확대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도 aT홍콩지사를 방문해 성주참외의 홍콩 수출촉진 및 중국 참외수출을 위해 관심을 갖고 역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중국 내 심천, 혜주시를 직접 방문해 성주참외의 대중국수출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심천 내 하이그린사, 혜주시 내 개발구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면담을 통해 향후 성주참외의 수출을 위한 양국교류협력을 확대해 수출에 적극 노력하고, 중국 내 자치구와 자매결연 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협의 한 것으로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군은 수출시장확대와 더불어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시장조사를 통해 시장진입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광동성의 경우 1억 2천명이상의 인구가 모여있는 지역으로 성주참외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면 참외 수요공급의 균형이 이뤄져 참외수취가격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참외 내수산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성주참외 세계화에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수출확대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군은 이번에 말레이시아와 수출을 다시 재게 함에 따라 지난해 총 4톤 정도에 머물렀던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이 올해에는 2개월간 20톤의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