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시민에게 감동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소통 행정에 나섰다.
김천시는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5일 증산면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공공기관 및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총 21개 분야 8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이 참여해 생활민원, 이동전문봉사,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상담 처리하고 애로사항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으로는 장수사진, 수지침, 이·미용, 집청소, 안경점검, 이동진료 및 금연지원, 가훈써주기 등이 진행됐으며,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인기를 실감했다.
또한 이날 증산면 현장민원실에서는 지역 초등생들의 현장학습 체험의 일환으로 증산초등학교 전교생이 천연염색코너에서 쪽 염색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쪽 천연염색 체험에 참여한 초등생들은 “쪽 염료에 손수건을 넣을 때는 황토색을 띠었지만 공기와 접촉하면서 초록색에서 마지막 단계에 파랑 쪽빛을 띠기까지의 변화과정을 현장에서 체험 할 수 있어 너무나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최주섭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더욱 알차게 운영해 민원행정 구현과 시민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8일에는 대항면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