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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콘텐츠진흥원,‘2020전통문양·캐릭터디자인, 시나리오 공모전’시상식

“올해 경북 최고의 디자인․시나리오가 한 자리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경상북도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 전국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10월 23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4층 라키비움에서 개최됐다.

 

‘2020 경상북도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 전국 공모전’은 경북의 설화·전설·인물 등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유·무형 자산의 가치가 담긴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여 연간 이어진 사업이다.

 

올해는 전통문양 269작품, 캐릭터 589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에서 1차 심사를 통해 전통문양 101작품, 캐릭터 200작품이 본선에 올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22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수상 내역 별로 상장과 창작료 총2,400만원원이 전달됐다.

 

전통문양 부문 대상은 ‘시간의 중첩’의 정미진씨가 수상했다. 국보로 지정된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석탑들을 하나로 중첩하여 천년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시간에 마모되고 부서진 석탑을 새로운 시각으로 디자인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캐릭터부문 대상은 ‘청송 얼음골 빙그레 친구들’의 이은빈씨가 수상했다. ‘청송 얼음골에 생명력이 깃들다’라는 주제로 얼음조각이 생명력을 얻어 움직이는 다양한 모습을 캐릭터 화 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와 함께 지역에 부합하는 캐릭터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은 수상자의 작품설명 및 수상소감이 포함된 영상제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수상작 전시를 통해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 부문 수상작 22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수상작품을 활용한 생활소품 전시 공간과 포토존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8일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도 이날 진흥원에서 개최됐다. 본 공모전은 경상북도의 전설,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한 극영화,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가능한 창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경상북도와 진흥원이 개최하고 있다.

 

148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된 가운데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이은영씨의 ‘울진 마라카이’가 선정됐다. 울진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대역 배우가 여자씨름장사로 오해 받아 고등학교 씨름 코치가 돼 장사들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지역성과 영상콘텐츠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경북의 디자인과 시나리오 콘텐츠가 기업과 연계돼 산업화는 물론 다양한 장르와 융합하여 경북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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