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 해외 판촉홍보단 지역의 농·특산물 홍콩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해외판촉홍보단 일행은 중국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상주시 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해 삼농집단(동사회주석 등자문)과의 MOU체결, 현지시장조사 및 바이어 상담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상주시 해외 판촉홍보단 일행 홍공 방문은 지난 4월19일 상주를 방문한 홍콩 삼농집단의 한국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방문에서 삼농은 1차년도 50만불, 향후 5년 후 약500만불 수출목표로 곶감말랭이, 배, 기타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에 수입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했다.
중국내 대규모 신선농산물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삼농집단은 홍콩내 신선농산물 백화점 등 유통분야에서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향후 5년 1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상주-삼농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상주시 농·특산물의 홍콩 진출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상주시는 향후 홍콩시장의 지역적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품목별, 시기별 등 세부적인 수출로드맵을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소량다품종으로 구성된 1~2주 간격의 정기수출 방식을 취해 상주생산자와 홍콩소비자 간 유통규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양자 간 실질적인 상생구조를 확립하고 쌍방간 윈윈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동남아에서 홍콩시장이 갖고 있는 매력도는 상당이 높다. 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수출확대전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을 위시한 상주 판촉홍보단은 중국 복건성의 복주국제식품박람회 참관 후 복주구맹진출구무역유한공사 및 초대전구흘 집단과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천만불이상의 상주 농·특산품 및 경북 특산물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