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이 지역의 문화자산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2016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에 일환으로 ‘소류정(등록문화재 제497호), 항일의병 정신을 품다!’ 문화재 투어 프로그램을 4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내 문화자산을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교육 및 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2016년 문화재청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소류정, 항일의병 정신을 품다!’는 청송의진 의병대장으로 추대됐던 소류 심성지 선생이 감은리 전투 이 후 후학을 가르치면서 학문에 매진했던 소류정(등록문화재 제497호)을 대상으로 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이다.
투어는 전국 마을단위에서 항일의병 선열을 최다 배출한 덕천마을, 청송의진 전투지에 조성된 항일의병 기념공원 등 항일의병 선열의 발자취를 따라 둘러보고, 항일의병과 관련한 숨은 퀴즈를 풀기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관광재단은 투어 참여자들을 선착순 모집했다. 그 결과 약 250여명이 모집돼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에는 18일 청송초등학교, 20일 임하초등학교, 25일 안덕초등학교 학생 등 약 70여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를 닫혀있는 공간이 아닌 직접보고, 느끼고 뛰어놀 수 있는 활용의 장으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문의는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사업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