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최근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공포와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 및 남한 비하발언 강도가 높아짐에 혹시 발생 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17일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훈련의 일환으로 ‘테러에 의한 대형화재훈련‘을 소방서, 군인, 경찰,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군청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5일간 매년 실시하는 종합훈련으로, 각종 재난발생시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구축과 명확한 업무분담으로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과 민방위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현장대응훈련, 3일차 군민의 안전의식제고를 위한 안전문화캠페인, 4일차 매뉴얼 숙달훈련을 위한 대응능력 테스터, 5일차는 평상시의 안전실천운동으로 심폐소생술연습과 훈련평가 등으로 운영한다.
이날 실시한 테러에 의한 대형화재훈련은 군청내 원인불명의 테러범이 군청에 침입해 인화성 물질인 신나를 뿌리고 사제 폭발물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되는 가상훈련으로 전개됐다.
특히 현재 사회적 중요이슈가 되고 있는 테러에 포인트를 두고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실질적으로 연출해 관람하는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항곤 군수는 “안전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듯이 주민들의 눈높이에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재난 상황 대처요령을 숙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