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4회 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만여 명의 선수들이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군은 15개 종목에 32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결과 군부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군의 효자종목으로는 6년째 종합1위를 달성하고 있는 정구와 군 실업팀이 태권도 종목에서 2014년부터 3년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라톤 부분은 2년째 종합우승의 성적으로 제2의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명인고등학교 장원준 선수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씨름 종목에 출전해 2년째 종합 3위를 이루는데 힘을 실었다.
하지만 구기종목인 탁구, 볼링, 배구, 농구는 성주군체육회가 풀어야할 숙제로 아쉬움 남겼다.
김항곤 체육회장은 “구기종목의 발전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군체육발전에 더욱 노력해 내년 영천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으로 군민에게 보답하겠다.”며 참가 선수 및 임원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