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생활속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2일 계명유치원을 시작으로 6월23일까지 대덕·증산초등학교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31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체험교실’(이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교실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맞아 기후변화 적응 세대이자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이행주체인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시는 올해부터는 체험교실의 교육대상을 유치원생까지 확대 운영하는 한편, 딱딱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내 그린리더를 활용한 인형극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로이 선보이고 있다.
또 초등학생에겐 친환경 체험학습을 병행 실시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실시한 수요조사 기간 동안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2015년 5개교 435명 대상으로 실시하던 교육을 올해에는 31개교 2천474명을 대상으로 총 22회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신장호 김천시 생활환경과장은 “연령별 눈높이 교육 및 체험 위주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미래의 그린리더가 될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녹색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 인형극 연습과 체험학습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준 그린리더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