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도민들의 인권 보호는 물론, 경찰관의 인권의식 강화를 위해 6월 8일 경북지방경찰청 큰마루에서 경북청 인권위원회(위원장 제갈 돈)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경․검 수사권 조정에 따라 책임수사 구현을 통한 인권보장 방안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① 신규위원 위촉, ② 경북청의 주요 추진 업무와 인권정책에 대한 소개, ③ 인권위원회 활동 소개, ④ 경찰의 인권의식 향상 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계·법조계‧의료계·민간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위원 6명을 신규로 위촉하고, 인권보호 및 경찰관의 인권의식 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제갈 돈 위원장은 “경북청의 인권보호 강화 의지와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인권문제는 조금만 시간을 놓치면 큰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있는데, 인권위원회가 초기에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권고․조언함으로써 인권보호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이 두텁게 인권을 보호하고 바른 길로 나아가는데 인권위의 역할이 컸음에 감사를 표하고 “인권위원회가 경찰활동 중 인권 요소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감시자의 역할을 하며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고, 더불어 지구대·파출소 근무, 유치장 진단 등 인권위원회의 현장 활동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