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더불어 하나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김천시는 29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천시 주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천시지회(지회장 정기팔)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더불어 희망찬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해 각 기관장의 표창을 수여하고, 평소 장애인복지발전에 헌신한 분들에게 대회장 감사패를 전달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9명의 장애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후원자들이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본보기가 됐다.
박보생 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 없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김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정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삶의 용기와 활력을 재충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