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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의 잊혀진 영웅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영덕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 호국전시관인 남정면 장사리 해안에 한국전쟁 때 투입된 문산호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제작을 완료하고 6월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문산호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1950년 9월 15일)에 맞춰 북한군 주의를 돌리기 위해 하루 전 장사리에서 상륙작전을 펼치기 위해 투입된 배다.

 

대부분 학도병으로 구성된 육본 독립 제1유격대대 772명은 북한군 후방 교란, 7번 국도 보급로 차단을 위해 장사리 해안에 상륙했다.

 

 

대원들은 태풍 ‘케지아’ 영향으로 악천후 속에서 상륙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철수할 때까지 6일간 전투를 벌여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다쳤다.

 

한동안 잊혔으나, 지난 1997년 참전 학도병들이 장사상륙작전 참전유격동지회를 결성하고, 좌초된 문산호로 추정되는 선체가 확인되면서 이 작전은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영덕군은 학도병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조성했으며, 5일부터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전승기념관은 꽃다운 나이에 나라 위해 목숨 바친 학도병의 숭고한 뜻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호국안보 체험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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