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경산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정경호 경일대학교 총학생회장, 정성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장, 김경민 대구대학교 총학생회장, 박종주 영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생 학습권 침해에 항의하기 위하여 6월 2일 경산시청에서 출발하여 6월 10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까지 200km를 종주한다.
경산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이날 경산시청에서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학습권 침해를 겪어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요구가 거세짐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방침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학에 추가예산을 편성하고 등록금 반환을 권고하라고 요구했다.
6월 10일 세종시 교육부청사에 도착하여 교육부장관, 대학학술정책관, 대학재정장학과, 대학학사제도과 담당자의 대면을 요청하며 지난 3개월간 전무했던 대학가 대책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박종주 영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대학과 교육부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라며 종주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