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이 농촌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경북도,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와 밭농업기계 개발에 나섰다.
군위군은 27일 군위군 소재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에서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경북대학교 총장, 김영만 군위군수, 국회의원, 경상북도 관계자, 농기계 업체 임·직원 등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행사와 농기계 시연회가 진행됐다.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는 경상북도의 풍부한 밭·농업 산업기반에도 불구하고 수도작에 비해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밭농업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대와 경상북도, 군위군, 협력산업체가 참여해 밭농업 기계 실용화 기술개발과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밭농업의 기계화율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김영만 군수는 “군은 경북대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 경북대 농생대 실습장,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 국립원예특작사과연구소, 친환경농업대학,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등 많은 농업교육 및 연구 개발 시설이 산재해 있어 경상북도 농업기술개발의 메카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또한 경북대와의 오랜 협력관계로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경북대와 군위군, 경상북도가 힘을 모아 우리나라 밭농업기계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융복합모델인 식물공장산업육, 양액재배시설, 딸기 고설재배 등 신기술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