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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나노, 세계 최초로 LNG발전 소용 맞춤형 탈질촉매 생산라인 준공

코로나19 극복하고 신제품 생산라인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초미세먼지 제거용 탈질촉매 필터 제조 국내 1위 기업인 ‘㈜나노’가 세계 최초 LNG발전 소용 맞춤형 탈질촉매를 생산개발하고 생산라인을 준공함에 따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5월 21일 상주에 위치한 초미세먼지 제거용 탈질촉매 필터 제조 국내 1위 기업인 ㈜나노가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를 줄이되 기능은 향상시킨 적층형 탈질촉매를 개발하고 생산라인을 준공식을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상주시장, 고객사 등 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생산라인은 ㈜나노가 총사업비 약 50억원을 투자해 설비라인을 증설하고 신규고용 10여명을 창출했으며 약 100억원의 연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나노는 초미세먼지 오염 물질 중 가장 큰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로 전환하는 촉매필터를 생산해 지난해 3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중국과 유럽에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개발한 적층형 탈질촉매는 LNG 발전소에 적합한 제품으로 ㈜나노가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시제품을 개발한 뒤 자체 검증과 현장적용 시험을 거쳐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LNG 발전소용 탈질촉매는 세계적인 탈원전 정책과 석탄발전소의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려 앞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며, ㈜나노는 이미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너지(주)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에 탈질설비를 턴키로 수주해 앞으로의 매출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신형 탈질촉매 생산라인을 준공한 ㈜나노의 신동우 대표는 “한 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며 10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다. 향후 5년간 총 10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으로 적층형 탈질촉매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주)나노의 생산라인 준공은 경상북도 코로나19 극복의 대표적 모델이다. 특히 국가 R&D를 바탕으로 사업화까지 이어져 상당히 고무적이다.”면서 코로나로 움츠려 있기보다 이제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활발한 경제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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