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지역의 특산물인 성주참외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에 개소한 성주참외홍보관 운영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성주군은 지난 26일 제주 바오젠거리 주 공연장에서 성주참외홍보관 건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당일 산지직송된 신선한 성주참외 시식행사와 참외나눠주기 행사, 업무협약체결, 비전선포식 등의 다양한 기념행사와 함께 성주참외 홍보대사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더 큰 비전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주도 내 성주참외의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제주 농·특산물의 영남내륙권 홍보에 성주군을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주도와의 화합과 상생의 첫 발을 내딛었다.
김항곤 군수는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성주참외를 널리 홍보하고 중국수출이 가능한 시점에 공격적인 수출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홍보관 운영을 추진해왔다.
최상급의 참외만을 고집하며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성주참외 시식홍보행사를 펼쳐온 결과 최고의 맛, 최고의 품질을 가진 최고의 참외고장임을 입증시켰다.
특히 성주참외를 구입해 귀국하고 싶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홍보관 건립취지에 걸 맞는 위력을 자랑해왔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제주도 성주참외홍보관을 방문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올해도 변함없이 신선한 참외공급으로 신뢰를 쌓아갈 것이다.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외로 유명한 성주군은 가야산의 맑은 물과 낙동강 주변의 비옥한 토지에서 연간 16만여톤(’15년 기준)의 참외를 생산, 조수입 4천억원 이상(‘15년기준)을 달성하며, 단일품목으로는 전국 1위를 자랑한다. 특히 참외 산업의 경우 공격적인 판로 개척과 품질의 세계화, 친환경 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