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사장 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김용하)은 5월 12일 국립백두대간구수목원의 다양한 생물을 홍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역 ‘장작가마*와 호랑이, 야생화 서로를 품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 육성 및 협업,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봉화지역 예술인 반현호 작가를 초대해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반현호 작가는 개인전 9회를 개최했으며, 제41회 경기미술대전에 입상했다. 한‧일 도예 클럽 교류전 등 수차례에 걸친 국제교류전에도 참석, 현재 (사)봉화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자기에 백두대간 자생식물(구절초, 털부처꽃 등)과 백두산 호랑이 등 다양한 문양을 도입해 장작가마 방식으로 빚은 도예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봉화지역 내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이와 더불어 이번 전시회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작가마(전통가마)방식은 예부터 쓰여 오던 도자기 제작 방식으로, 가마에 도자기 기물을 넣고 장작을 넣어 굽는 방식이다. 가마 내 불규칙한 온도 변화로 독특한 빛깔을 내기 때문에 예술작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