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육군 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5월 5일부로 대구·경북지역에서 69일간의 코로나19 방역작전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급증하던 2월 27일부터 시작한 방역작전은 5월 5일까지 연인원 15,623명과 제독차 및 제독기 11,681대를 투입하여 지자체에서 요청했던 4,541개소를 100% 방역 완료했다.
그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코호트격리시설, 학교 및 학원, 대중교통시설, 병원 및 행정시설 등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곳에 대해 방역을 지원하며 전국으로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개학 이후 학생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막바지까지 학교 및 학원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했고 앞으로도 지자체 요청 시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작전 초기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였고, 신천지대구교회, 한마음아파트,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방역작전을 했다.
3월 16일부터는 생활밀착형 방역작전으로 전환하여 주민편의 및 복지시설, 주민 생활 및 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통시설 및 콜센터,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교 및 학원시설 등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을 중점으로 방역을 했다.
2작전사는 그동안 ‘초(超)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며 군내 유입차단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왔으며,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차단과 방역을 지속하면서도 일상생활과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상급부대 지침에 의해 장병들의 휴가는 5월 8일부터 정상 시행하며, 출타 장병 복귀 후 감염병 유입차단과 교육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1인 1실 격리시설은 873개실, 코호트 격리시설은 6,500여명이 격리 가능한 965개실을 확보하였다.
사령부 영내 복지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형태에서 운영을 재개하였고, 외부인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선별적 문진표 작성 등의 조치를 한 가운데 부대출입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