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5월 1일 재구김천향우회(회장 박원규)가 지난 4월 28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고향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고자 특별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마음과 정성이 담긴 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천시민들을 응원하는 출향인들의 훈훈한 고향 사랑이 잇따르면서, 앞서 3월에는 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장이 코로나19 특별성금으로 3천만원, 재부김천향우회(회장 정석봉)에서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타지에서도 항상 고향 발전을 기원하는 향우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김천시와 향우회간 교류를 증진해 반가운 고향 소식을 자주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24일부터 모금을 시작한 김천시 코로나19 특별성금은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의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4월 27일까지 성금 4억6천5백만원과 2억2천9백만원 상당의 물품 등 총 6억9천4백만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전액 방역물품 지원과 취약계층, 의료진, 자원봉사자 지원 등 김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