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4월 21일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부의 핵심과제인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2020~25년)’의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건설 생산성 및 안전성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총 4개의 중점분야(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6년간 총 1,969억 원(국비 1,476억 원, 민간 4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 (1분야)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2분야) 도로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3분야)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4분야)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대학·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의 현장 검증·실용화·사업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보유한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광통신망, ICT센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종합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개발된 기술이 일선 현장에서 실용화 및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1단계(’20〜’21) 중점분야 내 핵심기술 개발 ⇒ 2단계(’22〜’23) 중점분야 간 핵심기술 연계 ⇒ 3단계(’24〜’25) 테스트베드 종합 시험적용 및 검증)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관 역할 외에도 4개 세부과제의 연구기관으로도 참여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