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최근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의 위기청소년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보교류 화합의 장을 열었다.
김천시는 지난 1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1388 청소년지원단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388 청소년지원단’은 ‘발견·구조’, ‘의료·법률’, ‘복지’, ‘상담·멘토’의 4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시민이 참여해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민간 참여 조직으로 구성됐다.
발견·구조 분야는 김천시모범운전자연합회, 김천역, 김천시태권도협회, PC방 등 총 14개 기관·업소, 의료·법률 분야는 법률사무소, 한의원, 병원, 치과, 약국 등 6개 업소, 복지 분야는 사회복지관, 푸드뱅크, 사회단체 등 8개 기관·단체, 상담·멘토 분야는 멘토지원단 1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대신 해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이 참여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사는 지원단장 선출, 정기회의 및 건의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지원단장에 추대된 김응숙 국제라이온스 부총장은 이번에 위촉된 단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1388 청소년지원단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했다.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은 1388 청소년지원단이 지역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청소년을 감싸주시기 바라며, 모두가 합심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