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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이화만리(李花萬里) 자두꽃향기 만리까지 퍼지다.

제6회 김천 자두꽃 축제 성료

경북 김천시는 지난 9일 ‘제6회 김천자두꽃축제’를 농소면 봉곡리 이화만리권역 일원(농소면 봉곡리외 5개 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얏토피아’라는 주제로 마련된 행사는 오전 마을농악대의 농악놀이와 개막식 퍼포먼스로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만복 김천시부시장, 김천시의회 박광수 운영위원장, 이선명 자치행정위원장, 박희주 산업건설위원장 및 백성철의원, 황병학의원, 배낙호 의원, 김세운의원, 이명기의원, 이진화의원, 나영민의원, 전계숙의원, 박근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농소면 6개마을(봉곡리, 연명리, 용암리,노곡리)권역의 박태정 대표, 유건상 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내방객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즐겼다.


김천자두꽃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4년 연속 중앙정부 농촌축제로 지정받은 마을단위 축제로, 도-농교류 활성화 도모는 물론 폐교된 봉곡초교를 활용한 농촌의 문화자원인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우리농촌의 아름다운 봄꽃감상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자두꽃 향기가 넘치는 “김천 이화만리 마을”을 선정한 바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4월 봄꽃축제장 가볼만한 곳으로 김천자두꽃축제를 선정했다.


이날 화창한 날씨속에서 개최된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는 물론 꽃마차투어, 꽃길트레킹 등의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고, 활짝 핀 자두꽃, 복숭아꽃, 개나리꽃 등의 아름다운 풍경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봄의 마음껏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이화만리(李花萬里)는 자두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는 뜻으로 시는 이날 개최된 김천자두꽃축제와 7월 중하순경에 개최되는 김천대표 축제인 ‘자두-포도축제(자두나무분양, 자두따기체험 등)’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두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 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김천지방에서의 재배는 고려시대인 12세기말 서하 임춘(1147-1197)이 서하집(西河集)에 기록을 남겼다.


김천자두는 토양과 산기슭의 지리적인 환경과 함께 오랜 자두재배에서 오는 기술적인 노하우, 숙기가 빠르며 게르마늄토양과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맛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농소면 봉곡리 일원의 왜가리 집단 서식지는 사진촬영 최적지로 체험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정만복 김천시부시장은 “자두꽃축제는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농업, 농촌체험학습과 추억꺼리를 제공하고 지역민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활력있는 농촌지역을 조성하는데 있다”며 “자두꽃축제가 지속가능한 축제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자두꽃축제 박태정 이화만리권역 대표는 지역민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농촌문화체험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로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자 자두꽃축제를 준비했다며, 미흡한 부문은 축제평가회를 통해 보완·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김천시의 자두재배는 3천여호 농가에 재배면적 1천150ha, 생산량 1천여톤, 년간 400여억원 소득으로 전국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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