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소속 독도경비대가 제20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는 지난 9일 독도 동도 접안지에 설치된 임시 투표소 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거소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독도경비대원 35명과 경찰관 4명 및 독도 등대원 3명(해 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소속 독도 항로표지관리원) 등 42명이다.
독도경비대 근무중인 박희민 상경(20세)은 “국토의 최동단 독도에서 생애 첫 선거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 유권자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투표소감에 대해 전했다.
고태호 일경(20세)은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해 줘 한 표 행사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실시한 투표결과에 대해서는 울릉군 선관위에서 각 선관위로 우편 발송돼 13일 투표 후 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