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조장 리모델링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17년 군부 최초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영양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영양 양조장,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거점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양 양조장’을 리모델링하여 관광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영양군은 이미 지난해 4월 교촌F&B와 막걸리 재생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조장 재생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한 영양군은 영유아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청소년 및 지역 내 성인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활성화의 장이 될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통하여 흩어진 주민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LH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으며, 특히 주민친화적인 건축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공건축물은 주민들의 뜻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그릇은 그 자체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안에 무엇이 담기느냐로 완성될 것이다. 우리 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훌륭한 그릇을 만들 테니 군민들께서는 아름다운 내용물을 채우기 위하여 뜻을 모으고 소통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완성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