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절감은 물론 지역학생들의 학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과 상호협력에 나섰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29일 대구가톨릭대(총장 홍칠) 및 경일대(총장 정현태)와 향토생활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대학으로 입학하는 군위 출신 학생들의 향토생활관 입주권을 보장받게 됐으며, 두 대학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한편 군은 지역 출신 학생들의 복지와 학업증진에 기여하고 지역민(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03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영남대·대구대·계명대 등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협약을 체결 해 각 대학에 재학 중인 지역 출신 학생들이 보다 안락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두 학교와의 협약 체결로 군은 대구경북 지역 6개 대학의 향토생활관에 총 14억5천만원을 출연한다.
김영만 이사장은 협약 체결 후, 학교 기숙사와 지역학생들의 속소를 직접 둘러본 뒤, 우수한 시설과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복지 정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장기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