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날로 증가·흉악해짐에 따라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9일 성주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성주군아동복지심의위원회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는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증가 및 흉악해짐으로 인한 사회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아동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역사회내의 교육기관, 경찰, 의료기관, 아동·여성폭력 피해자 보호기관 및 지역주민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복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아동·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구축,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도 드림스타트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사업성과, 2016년도 사업계획 보고, 각 기관별 추진사업의 정보 공유, 아동·여성 복지를 위한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김세환 부군수는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우리 사회의 악으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성폭력 사건 등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의식이 피해자 발생을 예방하는 최우선”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