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금연운동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9, 30일 이틀간 성주버스정류장을 비롯한 주요 금연 홍보지역 2개소(버스정류장 4, 성주전통시장 공용화장실4, 성밖숲 공용화장실2)에 ‘금연구역 알림 금연벨’을 설치했다. 금연벨은 금연안내기와 금연벨로 구성돼 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자 발견 시 주변 군민 스스로 벨을 누르면 5초 후 금연안내 방송이 송출됨으로써 흡연을 중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금연벨 설치는 금연구역임에도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장소에 금연벨을 설치함으로써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마찰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단속보다 흡연자들이 자발적으로 금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제공은 물론
비흡연자도 금연벨을 누르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자율적인 무언의 금연 홍보대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 보건소장은 “금연벨 설치에 대한 집중적인 군민홍보를 통해 간접흡연피해를 최소화하고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