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월 4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기본생활기능과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운영기관 지정에 따른 신청서를 문해교육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무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인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와 기본생활기능, 학력 취득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지역에서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기관은 경북교육청에 신청해 1년마다 지정을 받고, 비문해자는 학력인정 지정기관에서 3년을 배우면 초‧중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2020년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신청에 처음 사용되는 ‘문해교육종합정보시스템’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개발하여 문해교육 지정, 학적관리 등 문해교육 운영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다.
이에 4일 도교육청은 화백관에서 학력인정 기관, 지방자치단체, 문해기관 등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종합정보시스템 사용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올 포항시 평생학습원, 영주YMCA,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안동 용상평생교육원, 안동도서관, 상주도서관, 상주희망학교, 영덕군청, 경주행복학교 등 9개 기관을 학력인정 문자해득기관으로 지정했다.
또한 9개 문자해득기관에서 310여명의 어르신들이 초등학력 과정 9개, 중학학력 과정 1개 등 문해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초등학력 인정자 211명을 배출시켰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문해교육은 비문해자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선물 같은 기회로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이 많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