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영농철 이상기후에 따른 외래·돌발 농작물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농업인 예찰단’을 운영한다.
성주군은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이상기후에 따른 외래·돌발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농업인 예찰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30명으로 구성된 ‘예찰단’은 식량·원예작물 등 2개 분야로 나눠 올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예찰단을 대상으로 예찰 장비인 해충포획기를 지급, 사용방법과 설치 적지 및 병해충 감별요령, 발생시 대처방법, 신고요령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외래·돌발 병해충인 꽃매미, 애멸구, 끝동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농작물의 병해충발생이 집중되는 이른 봄부터 집중적인 예찰을 실시해 병해충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신속한 방제지원이 가능하도록 2중, 3중의 예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예찰포장 및 3개의 관찰포를 운영해 작물의 생육상황 및 병해충 발생밀도 조사 및 예찰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기술센터 김태운소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외래·돌발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2중, 3중의 예찰·방제체계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