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지역 출신 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 지원 및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영덕군은 해맞이예술관에서 오는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박기현 작가의 ‘순수함으로의 회귀’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과거 삼사해상공원 테마랜드 초대 개인전 이후 고향인 영덕에서 두 번째로 여는 개인전으로, 작가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고향을 ‘순수함으로의 회귀’를 주제로 추억과 그리움을 그림으로 묘사한 유화 총 33점이 전시된다.
전시작품들은 미술사적 형식은 명암이 있는 구상화 형식의 유체화로, 기법은 페인팅 기법과 나이프로 긁기, 붓으로 물감을 뿌려서 그리는 액션 페이팅 기법들이 두루 사용됐다.
박기현 작가는 이번 전시관 그림 속 대상들은 “지나가 버린 미래가 아닌 다가올 미래와 같은 과거다.”고 설명하며 “이번 22회 개인전과 더불어 7번째 시집 ‘꽃으로 핀 아리랑’출판기념식을 고향인 영덕에서 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저마다 묵묵히 자신들의 고향을 지키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지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현 화가는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중견 화가로, 1985년 영덕 예맥회 창립전을 기획한 이후 2015년 33회 정기전 및 특별전까지 영덕군 관내 모든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