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환경조성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15일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 농촌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산전건강관리 서비스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사업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 임산부들에게 14가지의 기본적인 산전관리, 태아기형1,2차, 임신성 당뇨검사 등 진료 서비스를 월1회 (보건소 짝수 달, 다산보건지소 홀수달) 제공해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본 사업은 산부인과 진료 시 교통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 사업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의료원의 협약 및 위탁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군은 올 3월부터 월 2회(보건소1회, 다산보건지소1회)씩 더 많은 진료 서비스 횟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째아이를 임신 중인 이화진(36, 운수면 거주)씨는 “일반병원 진료 시 대기시간이 길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검사나 진료를 받는 불편함이 있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예약시간에 맞춰 진료를 할 뿐 아니라 차량 안에서 모든 검사와 진료가 한번에 이뤄지고 있어 행복한 진료를 받았다”며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에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한편 고령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출산장려정책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의료원이 연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출산양육하기 좋으며 ‘엄마가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