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어린이들의 조기 충치 예방을 통한 의료비 절감은 물론 평생 건강한 치아 관리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김천시는 10일 치아 우식증과 치주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구강질환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불소용액 양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월부터 12월(방학기간제외)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14곳, 초등학교 32개교 등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공중보건의사 1명, 치위생사 4명으로 진료반을 구성해 학교 등을 직접 순회 출장 방문해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불소겔)를 도포한다.
이 사업은 조기에 충치를 예방해 의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평생 동안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불소 도포는 치아 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에게 치아표면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도포해 불소막을 형성,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치아의 표면을 단단하게 해주는 치아우식증 예방법이다. 연 2회 정도 실시하면 30~5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불소도포(겔)사업으로 아동들의 치아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와 더불어 구강보건교육, 바른양치교육,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연계 실시해 치아 우식증과 치주병을 예방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생활화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더 내실 있는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