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바로알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고령군은 4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실과단소장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헌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중앙부처 정책현안과 공모사업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최근 들어 중앙부처의 사업선정 방식이 공모형식으로 바뀜에 따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바로알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공모사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 대표는 강의를 통해 공모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단체장과 주민의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고령군 공무원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부공모사업 결정의 주안점으로 ①정책의 컨텐츠가 있는 사업, ②주변지역과의 연계협력 사업, ③적은 예산으로 다수의 수혜사업, ④생산증대 및 마케팅 활성화 사업, ⑤고용이 창출되는 사업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 참석한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대가야시네마의 대박,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준공과 같은 성과의 시작은 정부 공모사업의 선정됐음을 강조하며 부서간 장벽없이 합동 대응을 통해 조직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