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성주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일부터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8일 벽진면 용암2리(빌미산)를 시작으로 연간 70회에 걸쳐 경운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예초기 등 농기계 점검·수리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영농철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 영농작업에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이다. 갈수록 급증하는 고령화, 노령화로 농기계 사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농기계사용에 따른 고장으로 적기영농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하고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편익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농기계 점검·수리비는 무료로 부품대는 실비만 받고, 큰 고장 등으로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토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농기계 수리서비스와 함께 농기계 보관 및 점검·정비 방법, 안전사용요령을 비롯해 도로 안전운행 등의 교육도 병행 실시해 순회수리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