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최근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통합방위체계 구축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지역안보와 관련된 통합방위위원과 예비군지휘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1/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력을 대외에 과시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됨에 따라, 지역 방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향토부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북한동향과 안보교육 및 올해 독수리훈련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 기관별 대비태세와 대응과제, 문제점 등 상호 의견 등을 제시했다. 또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안보동향에 귀 기울이고 상호 협조를 통한 능동인 대처 방안 등을 요청했다.
김세환 부군수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핵무기에 대한 집착으로 어느 때보다도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군민의 안녕과 평화로운 삶 추구를 위해서는 지역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이 커진 만큼 기관과 단체에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