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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문화관광공사, 퓨전국악 IMaGe 경북문화관광공사 베트남홍보사무소 환영

경북도 23시군 알리려면 최초의 조선통신사로 ‘셀링포인트’ 제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7월 28일 국내 섭외1위 퓨전국악 걸크러쉬 걸그룹 IMaGe(이미지)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경북관광홍보사무소’를 개소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표현하며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해외에서 느낀 경북관광의 발전방안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퓨전국악 걸그룹 IMaGe 관계자는 “그동안 국악과 한국을 알리기 위해 국제적 의전 업무를 수행했다. 해외에 나가면 한국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서울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경북이 앞장서는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번 관광홍보사무소 개소를 통해 왜 반드시 외국관광객이 왜 경북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다른 지역에 비해 탁월한 셀링포인트(selling point)를 찾아내는 것이 경북 23개 시군을 아는 것 보다 더 주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북의 셀링포인트는 분명 많다. 우리에겐 굴욕의 역사만 있었던게 아니라 우수한 문화를 전파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류라 일컬어지는 조선통신사 초대 정사를 배출한 의성과 구미의 박서생(세종, 임진왜란전), 유구한 역사-천년의 도시 경주, 선비의 고장 영천, 상주, 여왕이 다녀간 안동, 대게의 고장 강구(영덕), 삽살개의 고장 경산 등 끝없는 행사, 축제, 공연 등이 펼쳐져 있다.”며

 

“지나친 경쟁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양산은 모두가 같은 곳으로 비춰지거나 하향평준화가 되어 어디를 가도 비슷한 축제와 행사로 비춰지고 있다. 유명가수가 누가 왔는지가 행사의 승패를 가르는 웃지 못 할 현실이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관광의 근본적인 목적 즉 왜 그곳에 가는지에 대한 소비자로서의 선택의 이유, 즉 바잉포인트(baying point)에 대한 분석과 접근이 되고 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외국 소비자는 변화하고 있다. 따라잡기 힘든 만큼 그들만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통해 관광을 선택한다. 홍보의 방식을 좀 더 스마트하고 스피드하게 전략을 짜야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보마케팅은 발명이 아닌 발견이다. 발견은 자료의 분석, 소비 패턴의 분석, 시대 흐름의 분석, 환경의 분석 등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해석과 분석의 결과이다. 관광의 목적 즉, 낮 섬과 생경한 ”그곳에 가야만 볼 수 있다.“라는 바잉포인트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미슐링가이드의 별 3개를 받는 기준은 ‘그곳에 그 음식을 목적으로 그 지역을 방문해도 좋을만한 맛’이라는 기준을 생각해 봐야 한다. 지역민 스스로가 만드는 콘텐츠의 개발, 지역민을 위로하는 수준의 행사, 연예인이 즐비한 행사는 지속성도 확장성도 갖추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관광지로 오라는 형태의 박람회나 전시회도 중요하지만 잠정적 고객인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되는 현지형 여행 예능을 유치해야 한다.”고 토로하며

 

즉 “이것이 해외지사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 모 방송국에서는 베트남에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제안하고, 베트남 아이돌 가수와 배우가 한국을 여행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예능이나 정보프로그램을 유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여행오세요.“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는 자연스러운 기획이 필요하다. 베트남 셀럽과 유튜브 방송을 자체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해외지사 개소를 반겼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형편과 삶에 맞춰 힐링과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은 우리의 삶과 깊숙이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경북으로 여행을 오는 이유와 타 지역과 탁월하게 다른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디자인 및 마케팅을 개발해 새로운 경험과 좋은 관광지 소개, 축제 등을 제공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에 경북과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다.”면서 “앞으로 홍보사무소를 통해 이 소중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경북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려 더 많은 베트남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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