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 공무원들이 정책의 집행자가 아닌 입안자로서 역량 향상은 물론 성공적으로 군정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2일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이하 연구회)’ 발대식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는 공무원 스스로 모임을 구성해 정책의 집행자가 아닌 입안자로서의 역량 향상은 물론 나아가 성공적 군정추진과 지역발전 및 현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정부3.0 일하는 정부 실천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연구회는 2015년 첫 발대를 시작으로 2016년 추진 2년차를 맞아 조직 내 인지도 및 자발적 참여를 제고하고 부서간 소통문화 확산과 내실있는 운영 등을 통해 군정의 현실성 있는 싱크탱크로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김영만 군수의 공무원연구회 운영에 대한 당부에 이어 장정석 기획감사실장의 연구회 운영경과 및 향후 운영방향 설명, 지역출신 박상우 경북대학교 교수의 특강, 그리고 향후 연구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만 군수는“사회 전반에 걸쳐 ‘창조’가 성공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행정 전반에도 창조가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창의성도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집단 창의성을 배양해 행정 역량을 키우고 군정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는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5개팀 38명의 회원으로 구성,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정기회, 필요할 경우 수시 운영한다. 또한 매월 정기회 시 전문가 특강, 선진사례지 견학, 2017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직무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해 공무원들이 업무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연구회 운영 결과보고서를 발간해 전 공무원이 관련 자료를 공유하게 하는 등 성공적 군정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