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지역의 우수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훈련 강화에 나섰다.
성주군과 성주소방서(서장 박성기)는 지난 24일 중요목조문화재 화재 피해 최소화 및 문화재 보호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 중요목조문화재 재난대응 합동소방훈련’을 한 개마을(중요문화재 제255호)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문화재청, 성주군, 성주소방서, 지역 주민, 마을화재 감시인력,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18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10대, 지휘차 1대, 구급차 1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목조문화재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해 화재전파를 시작으로 화재진압훈련, 문화재보호를 위한 소산훈련, 응급조치, 사후수습 등 재난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전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성주소방서 박성기 서장은 “이번 소방훈련이 실제 화재·재난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대처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항곤 군수는 “화재에 특히 취약한 중요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화재발생시 관련 목조문화재 관계자들의 초동진압이 최우선이라며, 우리 모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진압의 대응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