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김천혁신도시 율곡동 전입인구가 2년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김천시는 23일 경북김천혁신도시 율곡동 전입인구가 지난 2014년 1월 주민센터개소 이래 2년여 만인 지난 22일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율곡동 전입 1만 명 째 주인공은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하는 윤성순씨로 회사 이전에 따라 광주광역시에서 김천으로 전입하게 됐다.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 율곡동 1만 명 째 주인공 윤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김천시로의 전입을 축하했다.
율곡동은 2월 현재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6개 공동주택이 입주해 하루 평균 40~50명씩 전입하는 등 활발한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6년 올해 나머지 2개 공공기관 이전과 6개 공동주택 3천500여 세대가 입주예정으로 꾸준한 인구증가가 예상돼 혁신도시 율곡동 인구가 올 연말 2만 명에 육박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동 인구는 2014년 말 기준 2천1명, 2015년 말 기준 9천234명으로 2015년에만 7천 여 명이 증가했다. 인구 1만 명 중 관외지역 전입비율은 약 60%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전입자가 52%, 대구·경북 지역 34% 나머지 기타지역이 14%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공동주택 입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편의 시설 및 도시 환경 정비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경북김천혁신도시 율곡동은 목표 인구 2만7천명의 명품혁신도시로 하루가 다르게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