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기와 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나섰다.
성주군은 22일 군청에서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부서별 업무추진 현황을 점검 한 뒤 본격적인 예산조기집행에 돌입했다.
군의 올해년도 조기집행 대상액은 2천585억이다. 이중 60%이상인 1천551억원을 상반기내 조기집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의 3대 분야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부군수를 조기집행 추진 단장으로 하는 T/F반을 구성·운영하고 기획감사실장이 지휘하는 총괄반과 그 외 자금집행반, 사업추진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단장인 부군수는 “전체예산에 대해 매주 목요일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예산의 이월·불용을 최소화하고 관행적인 하반기 집행에 따른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09년 균형집행 원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 7년간 중앙 및 경상북도로부터 최우수, 우수군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총 25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아 일자리 창출에 투입, 군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