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염의심목 조기발견과 피해고사목 발생추이 사전 파악을 통한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지난 19일 관내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을 대상으로 산불임차헬기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며 이번 항공예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조기발견과 피해고사목 발생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항공예찰을 통해 발견된 피해고사목은 추후 지상정밀예찰조사를 거쳐 피해고사목 위치를 최종 확인해 즉시 방제처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성주군은 2016년 2월부터 용암면 대봉리, 덕평리 일대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사업을 시행중이다. 산림병해충 예찰단을 통해 사업 외 지역에도 예찰 조사 및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3월말까지 피해목을 전량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건석 산림과장은 “항공예찰을 통해 인력으로 예찰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역까지 예찰조사를 실시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피해고사목을 전량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