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직장 내 양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을 통한 건강한 근무환경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김천시 평생교육원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김금숙)는 지난 15일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직장 내 양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10개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날 교육은 올해 첫 번째로 실리콘밸리(주) 기업체 교육장에서 근로자 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김윤이 한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전문 상담사는 교육을 통해 직장 내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폭행과 성추행·성희롱의 개념 및 사례, 처벌기준과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주) 윤명섭 차장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한 후 여성고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양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교육에 전문강사까지 지원해 유익한 교육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많은 기업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한다.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