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약해진 급경사지의 구조물과 지반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한 사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16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2월11일부터 3월31일까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가 시작되는 2월에서 3월 기간에는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급경사지의 구조물 및 암반의 균열과 침하, 상부사면의 낙석 발생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급경사지 안전점검은 기 설치된 낙석방지망의 이상유무, 구조물 및 암반의 균열·침하·세굴 발생 여부, 상부사면의 낙석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초빙해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검점 결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보수·보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항곤 군수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