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시민들의 납세의식 고취를 통한 ‘2016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는 3일 2016년 조직개편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의 집중관리와 체계적인 징수를 위해 세정과 내 세외수입체납 전담조직인 세외수입담당을 신설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외수입전담부서는 지난 2일 ‘세외수입 체납업무 이관계획 전달회의’를 개최하고 각 실과소, 읍면동에 산재돼 있던 세외수입 체납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과 후 1년이 경과한 과년도 체납자료에 대해 2월말까지 세정과로 일괄 이관했으며, 세정과는 이관된 자료를 분석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세외수입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먼저 자동차 과태료 및 과징금 등 세외수입 전체에 대한 체납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납자별 납부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납세태만 체납자에게는 부동산 및 자동차뿐만 아니라 예금, 급여, 각종 채권 등 다양한 재산적 압류와 강력한 공매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김천시 세외수입 체납액의 80%를 차지하는 주정차 위반·책임보험미가입 과태료 등 차량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지방세와 연계한 통합자동차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구축해 수시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위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세외수입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지방세 분야에서 쌓은 각종 노하우를 적용해 세입증대를 도모함으로써 재정건전성 확보와 재원 누수방지, 행정력낭비 제거 및 납부자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체납세 징수의 전문성과 집중력을 살릴 수 있는 전담부서가 만들어진 만큼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시민의 납세의식 고취와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