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성서 새 병원이 개원도 하기 전부터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4월 15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 이전 개원할 성서 새 병원은 지상 20층, 지하 5층, 1,041병상의 지역 최대 규모로 건물외관은 적벽돌의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며, 독특하고 웅장한 건축 형태를 갖추고 있다.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주연의 MBC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의 배경이 되어,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밤낮 없는 촬영이 이어졌다.
병원 로비, 병동을 비롯해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장례식장, 예배실 등 드라마 곳곳에서 동산병원 새 병원의 내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아이템’ 촬영 중에도 다른 드라마와 영화제작사에서 새 병원을 배경으로 한 촬영 제안이 이어졌다. 개원 전부터 새 병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드라마와 영화 속 동산병원을 반갑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본연의 목적에 따라 가능한 개원 전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4월 15일부터 환자와 내원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진료를 시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