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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의원 공무 국외 연수 이대로 좋은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구 지방의원 정책토론회 개최
최근 불거진 지방의원 해외 연수의 문제점과 대체 방안 토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16일(수) 오후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지방의원 공무 국외 연수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55명의 더불어민주당 대구지방의회 시‧구 의원으로 구성된 ‘대구 민주 자치연구회 파랑새’의 주최로 김동식 대구시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최근, 예천군 의회 의원의 가이드 폭행사건이 논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토론회 때문인지 의원들의 의견과 해외연수 제도의 문제점과 대체 방안을 토론하는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먼저 오세광 서구의원은 ‘해외연수 제도개선이 먼저다’라는 주제로 기초의회는 정책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해외 기관과 연결할 수 있는 중간 역할자가 없어 선진 해외연수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연주 남구의원은 목적이 결여된 의원 국외연수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취지에 맞지 않는 해외 연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길 달서구의원은 선진 모델의 연구와 도입은 의원들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는 인식의 대변환이 필요하다며, 계획서 및 보고서를 직접 의원들이 작성하고 목적에 부합된 해외 연수는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정권 수성구의원은 주민 숙원사업에는 예산타령을 하면서 해외 연수에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지출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필요 인원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민들과 지역사회가 납득할 만한 사안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외 연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지훈 달서구의원은 예천군 의회 사태는 정당 공천의 시스템의 문제에서 발생했다고 말하며 의원의 자질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며 해외 연수 제도는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를 맡은 김동식 대구시의원은 “현재 해외연수 제도의 폐지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각 의원들의 열띤 토론의 자리였다.”며 오늘 이 자리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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