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나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지난 14일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에서 개최된 2016년도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해 기관별 예찰·방제현황 정보공유, 백두대간 보호를 위한 효율적인 선단지(先端地) 방제방안, 기관별 협조 등 공동방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3월말까지 사업단 및 자체 작업반을 동원해 13ha부지에 고사목에 대해 전량 제거 및 경관소나무보호사업 등을 완료하고, 4월부터는 50ha에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선단지 위주로 예방 나무주사를 확대 실시하고, 소나무류의 불법 반출 이동 단속에 지속적인 인력을 투입해 피해확산을 저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대응 함으로써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켜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