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통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나선다.
경산시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판매시설과 전통시장,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설 명절기간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소방서, 전기,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합동점검은 시설물에 대한 전기·소방·가스·승강기 등 개별법령상 안전관리 이행 여부, 비상계단·비상문 폐쇄 등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화재 취약 요소 및 안전 위해 요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인 경우에는 시정 명령을 통해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주택, 공장, 축사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