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 9일 '제56회 소방의 날'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열렸다.
구미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이날 오전 11시 2층 대회의실에서 이 묵 구미부시장, 김태근 구미시의장, 윤창욱 도의원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및 남․여 의용소방대원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소방의 날은 화재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과 안전업무 종사자의 긍지와 보람을 높이기 위해 겨울철이 시작되는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해 각종 행사를 비롯한 소방안전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3명, 소방청장 5명, 도지사 표창 16명, 시장, 국회의원 등 표창 56명 등 총 80명의 공무원, 민간인, 단체에 대하여 표창을 시상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우현 서장은 제56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시민을 위한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신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행정자문위원, 소방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지키면서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으로써 ‘안전한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한 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도 같은 날 울진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의 날 행사를 갖고, 화재예방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과 소방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2명, 소방청장·도지사표창 16명 등 총 54명이 영예로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남용대 경상북도의원은 “건설소방위원회는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의 관심과 배려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소방서를 방문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라도 전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며 “축하도 좋지만 오늘의 이 영광이 있기까지 선배 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음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10시30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시환 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500여명의 소방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의 날’기념식을 갖고 지역 안전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소방발전에 공로가 있는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에 대해 장관표창 3명, 청장표창 4명, 지사표창 13명, 서장표창 24명 등 총 6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지사표창을 받게 된 박재홍씨(53세, 남, 석적읍 거주)는 칠곡노인복지센터 응급안전요원으로 근무하면서 10여건 이상의 119신고와 응급조치로 명예119요원으로서의 활약이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용태 서장은 “올해 전투기 추락사고, 폐황산누출사고 등 예상치 못한 대형사고가 많았다.”며 “소방의 날을 맞아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신뢰와 믿음이 가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